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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미륵사에 뜬 초승달 2
작성자 양사재 작성일 2019-05-03 오후 1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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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없음

금속세공장인 티무르일행은 가마의 온도와 거푸집의 물성차이로 장엄구사리함이 실패의 연속이였다. 백제 왕가에서는 신심이 부족한 것으로 알고 계속해서 불공으로 치성을 드리는데, 왕비도 참석하였다. 이러기를 수차례 어느 날 호기심 많은 사택적덕의 따님인 왕후 기련은 공주 미진을 데리고 미륵사로 나섰다. 고향 사마르칸트를 떠난지 2년째 되는 티무르는 향수병에 시달리고 그날 공주 미진을 본 순간 마음이 설레였다. 호기심 많은 미진은 사리장엄구 작업장에 몰래 숨어들어가 연장을 만지고 노는 도중 티무르와 조우하게 된다. 언어는 통하니 않지만 썸을 타는 두 남녀. 어느새 티무르의 눈에도 생기가 돈다. 공주 미진은 황후 기련에게 미륵사 탑에 대하여 궁금한 것들을 자꾸 물어보고 찾아가자고 조른다. 왕후는 미진이 불심이 강해지는 줄 알고 기뻐라한다. 티무르와 만나기를 수십차례, 이제 두 사람은 떨어 질 수 없는 사이로 발전한다. 사리장엄구는 원인 모를 실패로 계속 되고 티무르와 미진은 눈빛으로 서로를 느끼고 티무르의 고향으로 도망가기로 결정한다. 늦은 밤 금강포구가에 배를 타고 떠나려는 두 사람, 당시 삼국의 정세는 통일을 위하여 서로 정보를 얻기 위해 간자들을 파견하였기에 변방의 경계는 더욱 삼엄하였다. 초승달 뜬 어스름한 밤, 떠나는 배에 놀란 백제 병사들은 불을 밝히고 화살을 수없이 날린다. 육지로부터 배가 안정적으로 나아갔을 때, 이미 화살에 맞아 숨을
거둔 미진, 이에 놀라는 티무르. 배를 돌려 백제 왕실로 돌아가 모든 사실을 털어 놓는다. 티무르의 마지막 소원 장엄구사리함을 완성하고 본인도 미진의 뒤를 따르겠다고 한다. 이를 수락한 백제의 무왕. 슬픔의 정제와 집념으로 드디어 완성한다. 기쁨보다 슬픔이 큰 티무르는 하얀 미소와 함께 가마속으로 들어간다.
티무르와 미진 왕실에서 두남녀의 시신을 수습하고 불교식으로 장례를 치른다. 사리가 발견되어 미륵사 석탑에 봉안한다. 사리장엄구 봉안식 때 미륵사 주지 진만스님은 이 사리함이 햇빛을 보게 되면 이생에서 못다한 사랑 저 피안의 세계에서 사랑이 이루어 진다고 법문하신다. 2009년 미륵사 석탑 복원 해체 복원공사중 사리장엄구가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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