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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바라는것 Desiderata
작성자 쥔장 작성일 2020-01-18 오후 6:54:47
홈페이지 http://  조회수 73
첨부파일 : 없음

창가에 볕이 들었지만 방안공기는 제법 차다. 일어날까 계속 망설이다 그 시간 다 채우고 누에꼬치 나오듯
몸만 빠져나오니 이불이 둥그렇게 모양져 있다.이불속 온기가 진공상태에서 공기 새듯 쉬이 식어간다.면도를 하다 문득 드는 생각, 년말에 했던 결심에는 유연함이  빠져있는듯 했다.시간의 흐름이 좀더 삶의 진행성을 명징하게 내게 알려 주웠다.
[소란스러움과 서두름 속에서도 평온함을 유지하기를. 정적이 싸인곳을 기억하기를. 쉽게 굴복하지 않으면서
모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기를. 당신의 진실을 조용히 그리고 분명하게 말하기를.
앞일을 계획하는 것만큼 지금까지 이뤄낸 것들을 음미하기를. 아무리 보잘것없는 일이라도 그것이 당신이
할 일이라면 그 일에 흥미를 잃지 않기를. 사랑에 대해 냉소적이지 말기를. 아무리 무미건조하고 정나미가
떨어지는 일들이 벌어져도 사랑이야말로 잔디처럼 끊임없이 솟아나는 것이니.
젊음의 것들을 우아하게 단념하면서 세월의 흐름에 순응하기를. 갑작스런 재난에서도 당신을 지켜줄 영혼의
힘을 키우기를. 그러나 상상의 것으로 스스로 괴롭히지 말기를. 두려움의 대부분은 피로와 외로움에서
싹트나니 엄격한 자기수양을 넘어서 자신에게 온화하기를. 당신은 우주의 자녀이니  나무와 별보다 못한
존재가 아니니,당신은 여기에 있을 권리가 있거늘. 그리고 당신이 의식하든 못하든 ,우주는 마땅히
그래야 하는 대로 끝없이 펼쳐지고 있으니, 그러므로 신과 융화하길.  신이 당신에게 어떤 모습이든간에
그리고 삶의 시끄러운 혼란 속에서 당신이 무엇을 열망하고 무엇을 위해 다투고 있든 간에
당신의 영혼과 조화를 이루길. 세상은 거짓과 허영과 무너진 꿈으로 가득 차 있어도 여전히 아름답거늘..
조심하기를 . 행복하기 위해 분투하길  ,,,,,,  * 홍은택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 발췌   ]
쉽게 와닿은 말과 그냥 눈으로 흘러보내는 내용도 있었다.그러나 이번 만큼은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오늘이  내일이 되고 ... 그리고 두눈 감는 날까지 눈여겨볼 내용들이다. 잔차로 미국횡단을 하던중
어느 롯지 방명록에서 본 글을 저자가 옮기고,내가 읽고서 , 또 다시 나르고 ,,
우리는 서로를 모르고 시간의 배열만 다를뿐 , 우리는 서로 이어져 있는것이다.
사랑하는 이여, 겨울 초저녁 남서쪽 하늘에 맑고 밝은  큰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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