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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눈오는 밤 초 한자루 켜두다
작성자 쥔장 작성일 2021-01-07 오전 1:39:43
홈페이지 http://  조회수 29
첨부파일 : 없음

눈이 내린다..
바람도 간간히 불어 툇마루 안쪽까지 눈발이  날려 있다.
비 질이라도 해야하는데 귀챦고 쓸어봤자 또 쌓일게 분명해
못본척 넘어간다..
이 눈발 쉽게 그칠거 같지 않다..제법. 쌓일게다...
뒷산 오목대 산까치도 꿩도 모두 소리죽인채  깃털속에
머리 쳐밖고 이밤 견디고 있을게다...문밖 가로등  불빛 비추는데만
은빛으로 세상을 환하게 비출뿐  숨쉬는 모든 생물은 소리죽여
자고 있을게다. 그게 차라리 속 편하고 이불속 온기를 잃지않는
방법..눈발 그치지 않는  산밑 오두막 창가에 촛불 하나 켜두어
이생을 헤메는 모든 미물들에게 온기라도 보내고 싶고
길잃은 길손들의 이정표가  된다면 , 이 밤도 가뿐히 넘어갈수 있을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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