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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형님 유작전을 보고서
작성자 양사재 작성일 2018-04-22 오전 2:21:30
홈페이지 http://  조회수 412
첨부파일 : 없음

비행기타고 내릴때 항상 생각하는것은 먼저 짐챙기지 말고 느긋하게 내리자
인데 이번에도 역시나. .누굴 탓하지는 말자.
지고 이고서 빠른 걸음으로 씩씩하게 빠져 나온다...별로 바쁘지도 않는데
우린 빠른 기마 민족이랄까? 모르겠다.
그래도 후루사와 선생님이 마중오셔서 출구로 나올때 손한번 흔들고 어깨에
잔뜩 힘이들어갔다. 아리가토
치바 사쿠라시까지 별탈없이 온 것도 후루사와센세 덕분 ,,역시나 아리가토.
역에서 8분걸어서 전시장까지 ,,아 빨라 ,,나보다 훨씬 연배신데...이건 배우자.
3층전시장으로 들어서서  형님 작품을 쭉 둘러보니 별반 감흥이 없다.피곤해선가?
형수님과 인사하고 주변에 나이드신 일본분들과 인사하고...누구지?
옛날 형님이 젊었을때 이곳에서 교편을 잡고 계실때 동료 교사들 이었다는 사실.
정년도 하셨는데 지금까지 인연이 있었고 그분들이 전시장을 지키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참 훈훈 하였다.편안함과 느긋함이 전시장 구석구석 스미여 있어서 ..아리가토
아 배고파. ,새벽녁 부산까지 운전하고 여기까지 왔는데 ,,,뭣좀 먹어보자.
그런데 주위엔 아무것도 없단다 .1층로비에 까페만 달랑...뭣 맛있는 일본음식을
기대했는데 ,아,,,짜증나 ,,샌드위치로 허겁지겁,,그래도 맛있었음.
다시 3층으로 올라가 작품을 찬찬히 보았다.좀 느낌이 온다...아까보단..
다음날 비는오고 차분하게 전시장으로 맨처음 관람객이다.
전시장입구 맨머리에 형님 젊었을때 ,,눈에 힘 팍주고 뭔가 응시하는 흑백사진
좀 감이 온다..예전에 형님과 필담을 나누고,,이해가 안되면 형님이 그림그려서
설명해주던 그 모습들,,,같이 갔던곳,,먹던 음식들,,기억이 새록새록 올라와
형님이 그리는 손모습이 생각나고,그모습이 작품속 사람과 사물로 투영되어
모든게 움직인다.아 좀 알것 같다.형님의 생각과 삶을 살아갔던 행동들
또 아팠을땐 외로웠을 형님이 보였고,,,무슨 생각을 하셨울까?
시간은  흘러서 6년이 지나고 있으며,,남은 우린 어떻게 해야하나?
구름이 흐르고 벗꽃은 무심하게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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