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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여름은 오고야 만다
작성자 양사재 작성일 2018-07-13 오전 4:01:06
홈페이지 http://  조회수 196
첨부파일 : 없음

장마비도 주춤거려서 인지 몰라도,  마당의 수국들의 얼굴들이 샛보랗고
하얗고 잎들은 어깨가 축 쳐졌다. 한동안 꽃들에게 물안주고 편했는데...
한여름을  생각하니 모기와 습기 그리고 꽃들에게 물주기가 여름의 가장큰 시련과
귀챦음인데 벌써부터가 걱정이 앞선다.이맘때부터 내몸도 끈적거려지기 시작해져서
곁에 누구라도 있으면 손사례를 치고만 싶다.양사재도 모기가 날라 다니기 시작한지 오래
잠정적으로 8월15일을 목표삼고 그때까지  시비도 붙지말고 웬만하면 양보하고
한철 잘 보내면 그날은 반드시 태극기 휘날리며 오고야 만다.
달뜨는 늦은저녁 혼자서 마루에 앉아 조용히 달보는것도 더위를 잊는 한 방편이고
새벽녘 창문밖에서 한자락 찬바람이라도 들어오면 조용히 몸으로 맞아들여 못다이룬
잠이라도 깨지말고 자두는것도 괜찮을듯 싶다.
낮엔 시골학교 큰 나무밑에서 시한자락 큰소리로 읽어보고 어르신들과 수박이라도 깨먹으면...
이리저리 둘러치고 뒷거름도 쳐보기해보고 시장통 노천다방에서 식해라도 한잔해보고...
그려면 풀벌레 이슬에 맺힌 소리 들리기 시작할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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